[내플리]

우울하고 지칠 때, 울고 싶을 때 듣는 노래 추천

뿌슝빠슝뿡뿡 2024. 8. 10. 20:47

 

[내플리] -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카테고리이다.

13번째 기록.

이번에는 기분이 우울할 때, 지칠 때, 울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추천해볼까 한다.

 

우울하고 지칠 때, 울고 싶을 때 듣는 노래 추천

 

 

 

로이킴 - 살아가는 거야

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

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

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

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

 


 

 

중식이 - 마 아직 기다리라

야! 인생이 고통이 아이야 네가 고통에 민감한 거야

니는 고통을 참 좋아해 그 자극에만 반응하자나

힘든 날 만 추억하고 아픈 것만 기억하고

아파야지만 움직이고

봐라 그 정도 고통 없이 어른이 되면 큰일이다.

원래 세상은 불공평한 거잖아? 원래 니도 다 알고 있잖아?

언제까지 불만에 멈쳐있을껀데? 세상 안 바뀌면 그냥 넘어가야지

 


 

 

허회경 - 김철수 씨 이야기

사실 너도 똑같더라고

내 사랑은 늘 재앙이 되고

재앙은 항상 사랑이 돼

널 사랑할 용기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

겁쟁이는 작은 행복마저

두려운 법이라고

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

비극은 언제나 입꼬리를 올릴 때 찾아온단다.


 

 

 

권진아 - 위로

나에게 큰 위로였다

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

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

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


 

 

허회경 - 그렇게 살아가는 것

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

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

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

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

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

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

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

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

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

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

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

조용히 생각에 잠겨

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

그렇게 눈을 감는 것

그렇게 잠에 드는 것

그렇게 잠에 드는 것

그렇게 살아 가는 것

 


 

 

커피소년 - 내가 니편이 되어 줄게

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

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

모두가 나를 비웃는것 같아

기댈 곳 하나 없네

이젠 괜찮다 했었는데

익숙해진 줄 알았는데

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

또 쓰러져 혼자 남아있네

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