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내플리] -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카테고리이다.
22번째 기록.
이번에 기록할 곡은 백아의 '징검다리' 라는 곡이다. 희생적이며 서정적인 가사가 매력인 곡인 것 같다. 나도 누군가에게 징검다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?
가사중에 날 밟고 지나가라는 가사가 제일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.
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저의 음악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EP 앨범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. 아빠는 너가 잊지 않고 감사해야 할 분들을 징검다리로 표현해 곡을 써보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며,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는 그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 후렴가사에 붙였습니다.
징검다리를 건너간 너도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아빠의 바람대로 감사한 분들을 잊지 않고, 더 많은 사람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가사로 오랜기간 이어서 써 보았습니다.
동요 작은별에 영감을 받아 모두의 서툰 처음과 그때 함께한 사람들, 내가 지나온 시절, 내가 머무는 곳, 나를 지켜주는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.
백아 - 징검다리
https://youtu.be/wE9-EMBOddk?si=wg_9XgVcCPMFagIz
곡정보
아티스트 - 백아
작사 - 백아
작곡 - 백아
편곡 - 백아
발매일 - 2019.08.22.
가사
얘야 얘야 날 밟고 지나가
지나온 걸음들에 멈추지 말아라
내가 야위어도 날 걱정하지 마
쌓였던 아픔들이 흘러간 것뿐이야
울먹이며 뒤도는 얼굴에
괜찮다 쉬어가라 말해주려는데
파도 같았던 물살에 못 이겨
너를 놓쳐버릴까 그만 다그쳤구나
얘야 얘야 날 밟고 지나가
지나온 걸음들에 멈추지 말아라
내가 야위어도 날 걱정하지 마
쌓였던 아픔들이 흘러간 것뿐이야
난 행복했다 좋았다 너를 만나
너를 등에 업고 난 봄이 왔단다
하얗게 갈라진 주름 쥐어가며
살아야만 했던 시간을 용서한다
우
얘야 얘야
난 행복했다 좋았다 너를 만나
너를 등에 업고 난 봄이 왔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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