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내플리] -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카테고리이다.
27번째 기록.
내가 새벽에 우울해졌을 때 듣는 조용한 인디 음악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.
새벽에 듣는 조용한 인디 음악
n@di (나디) - 편지
달이 뜰 때
두 밤 지나고 나면
우리 함께 하자던
약속 있고 두 달이 지나요
우리 둘 다 지쳐 쓰러진 날엔
작은 눈밭에서 구르다 또 웃다가
내일 같지 않아서 울어요
아 아
우산이 막 젖어드는 날에는
바깥의 풍경마저
나를 재우는 듯 방안을 다 적시지만
나는 아직 울먹입니다 채 말을 다 못한
눈물들로 함께 그대와 안고 싶어요
아아 사랑해요
느리던 밤을 같이 웃고
그렇게 잠드는 저녁들을 지나
우리 기억해요 지난날들까지도
사랑인 걸 그대 나에게 와줘요
아아 사랑해요
느리던 밤을
같이 웃고 그렇게 잠드는 저녁들을 지나
우리 기억해요 지난날들까지도
사랑인 걸 그대 나에게 와줘요
허회경 - Baby, 나를
Baby, 날 안아줘요
가면은 벗어둬요
Baby, 날 알아줘요
내 관객이 되어줘요
Baby, 날 만져줘요
긁히지 않게 조심히
Baby, 날 반겨줘요
눈물은 조금만 흘리도록
밍기뉴 - 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
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
아파하는 나를 또 달래줘야 하는 것도
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
너무나 힘든 일인 것 같아
너무나 외로운 삶인 것 같아
너무 난 외로운 사람 같아
이예린 -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
사람은 이상하고
사랑은 모르겠어
난 잘 모르겠어
사람은 이상하고
사랑은 모르겠어
난 잘 모르겠어
가볍고 쉬운 마음
기억도 못 할 말들
우린 무뎌지기나 하지
아름다운 것들은
다 어디에
비겁한 당신들
다 나 같아
사람은 이상하고
사랑은 모르겠어
SAGA -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
사랑은 멀리에 있지 않아
하지만 잡히지도 않잖아
울지마 내 인생은
어차피 영화가 아니니깐
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
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
우리 모두 착각 속에 사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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